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엑셀 돌려보면 답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국제 정세를 볼 때, 우리 국익에 과연 무엇이 최선인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때입니다. 안보라는 명분 아래 섣불리 파병을 결정한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 서민들의 몫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무기 수출 증대, 혹은 특정 국가와의 관계 개선이라는 숨은 의도가 있다면, 그 또한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데이터를 보면, 경제 불평등 심화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불투명한 의사 결정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지니계수와 소득 불평등 관련 통계를 보면, 상위 1%가 가져가는 부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국익을 위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을까요? 자주적 선택은 분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자주성이 우리 경제 민주화라는 큰 틀 안에서, 서민 경제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정부는 명확한 데이터와 분석을 바탕으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단순히 외교적 압력에 굴복하거나, 보여주기식 안보를 내세워서는 안 됩니다. 우리 경제의 현실을 직시하고,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우선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