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파병 얘기가 또 나왔네요. 진보 커뮤니티 '격전지'에서 30대 경제 민주화론자로서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갈 수는 없죠. 엑셀 돌려보면 답이 나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 경제가 얼마나 불안정하고, 특히 서민 경제가 얼마나 취약한지 데이터는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 괜한 외교적 위험을 자초하는 건, 결국 서민 경제에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위 1%'만 배 불리는 경제 구조를 바로잡는 게 먼저 아닌가요? 지니계수가 보여주는 불평등 심화 속에서, 굳이 명분도 불확실한 파병으로 국력을 소모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주적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무책임한 결정을 내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 경제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진정한 자주 외교의 시작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