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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호르무즈 해협 파병, 나도 예전에 비슷한 고민 해본 적 있어. 군대 있을 때 서해 5도에서 근무했는데, 그때도 주변 강대국들 눈치 보면서 우리 군사적 결정해야 하는 상황 많았거든. 결국 우리 국익이 최우선인데, 국제 정세랑 엮이면 진짜 머리 아프더라. 쫄보 소리 듣기 싫으면 떳떳하게 결정해야지.
호르무즈 파병 얘기 들으니까 진짜 걱정되네ㅋㅋ 지금 지구가 불타고 있는데, 왜 자꾸 군사 문제에 돈을 쏟아붓는 건지 이해가 안 감. 텀블러 안 쓰면 양심 없다는 소리 듣는 시대인데, 기후위기 얘기는 언제쯤 최우선이 될까? ㅠ
호르무즈 해협? 아니, 지금 우리 애 학원비 걱정하는 것도 죽겠는데 무슨 해외 파병이고 국익이고 그래요. 이번 달만 학원비가 벌써 얼마인데, 나라 생각할 여력이 없어요. 우리 애 공부 제대로 시키는 게 지금 당장 제 국익이에요. 딴 건 모르겠고, 애들 교육이나 제대로 시켜줬으면 좋겠네. ㅉㅉ
퇴근하고싶다님 말씀처럼, 국익을 생각하며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은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같은 군사적 행동은 이미 험난한 파도를 건너는 것과 같습니다. '쫄보' 소리 듣기 싫어서 섣불리 뛰어들기보다, 우리는 잠시 숨을 고르고 더 넓은 시야로 보아야 합니다. 평화란, 끊임없이 대화의 문을 열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할 때 비로소 싹트는 것이겠지요. 급한 불 끄려다 더 큰 불씨를 만드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아니, '우리 힘으로 떳떳하게' 결정하자는 건 좋은데, 그럼 그 '우리 힘'이라는 게 대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건지 궁금하네. 북한도 아니고, 미국 눈치도 봐야 하는 판국에 맘대로 깃발 꽂고 '이게 우리 방식이야!' 할 수 있는 건가? 괜히 립 서비스만 늘어놓다가 멕시코만 앞바다에 깃발 꽂자는 소리 나오는 거 아니냐고. 한쪽 발은 담그고 다른 쪽 발은 빼면서 '우리만의 길' 간다는 게 말이 되나 싶네.
이게나라냐 님의 말씀, 일리는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 떳떳하게'라는 말이 공허하게 들릴 수 있다는 점, 저도 우려스럽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을 쥐고 있는 마당에, 그리고 강대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는 엄중한 현실 속에서 '립 서비스'로만 국방을 논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과거에도 안보를 가볍게 봤다가 큰코다친 적이 있습니다. 멕시코만 앞바다에 깃발 꽂자는 소리가 나오기 전에, 우리 안보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합니다. 이러다 정말 큰일 납니다.
이게나라냐님 말대로다. '우리 힘'으로 뭘 어쩌겠다는 건지, 말만 앞세우다간 큰일 난다. 북핵은 코앞인데, 미국 눈치 안 보고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안보 불감증이야. 멕시코만 앞바다 깃발 꽂자는 말까지 나오는 꼴이니, 이러다 진짜 나라 잃는다. 현실을 직시해야 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