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참 답답하거든요. '안보'와 '자주'라는 말로 포장하지만, 결국은 미국 눈치 보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안보를 위해서라면 우리가 주도적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내면서 결정해야 하는 거잖아요.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이나 영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익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하거든요. 다른 나라의 이해관계에 휘말려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는 건 자주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인권은 보편적인 거예요. 우리의 선택도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해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