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격전지 주제,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습니다. 명분을 중시하는 의견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모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주적인 국방력 강화와 국제 사회에서의 책임 이행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무조건적인 파병이나 전면적인 거부는 어려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국익을 지키면서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만, 과연 우리의 선택이 우리 스스로의 의지에 기반한 것인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