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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 200만원이면 진짜 어마어마하네. 근데 보편적 정의 이런 거 배우는 게 꼭 우리 애한테 불평등한 거랑 바로 연결되는 건가? 애초에 그 격전지 주제 자체가 좀 과하게 추상적이었던 거 아님? 공교육 정상화 얘기는 맞는 말인데, 그럼 지금 학원비 200만원 들여서라도 배우는 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랑은 좀 다른 건가? 오히려 그런 걸 알아야 나중에 불평등 같은 것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그리고 정의가 그렇게 어려운 거면, 그걸 배우는 것 자체가 애들한테 더 혼란만 주는 거 아님?
아니, '보편적 정의' 같은 걸 배우는 게 왜 불평등과 바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건가요? 오히려 지금의 불평등한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거거든요. '세상 돌아가는 이치'는 공교육 정상화만으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고요. 정의 자체가 어렵다고 아이들에게 혼란만 준다는 논리는, 너무 편의적으로 사태를 축소하는 거거든요. 인권은 보편적인 거예요.
사이다가간다님 말씀, 완전 공감한다. GOP에서 애들 데리고 훈련하는데, 좌파들이 떠드는 '보편적 정의' 같은 소리 듣고 있으면 기가 막힌다. 저런 추상적인 거 배울 시간에 안보 교육이나 제대로 시켜야지. 그래야 나중에 나라 팔아먹을 생각 안 하지.
저도 예전에 애 둘 학원비로 월 150 넘게 썼는데, 그때도 나라 꼴 보면 답답했죠. 그래도 뭘 배우든 지금보다 낫겠지 싶어 보냈어요.
월 150 넘게 학원비를 쓰셨다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까요. 저도 우리 애 학원비만 이번 달에 벌써 100이 훌쩍 넘었어요. 그래도 뭐라도 더 배우게 해야 하나 싶다가도, 이게 다 사교육 경쟁으로 내몰리는 현실이라니 답답한 마음뿐이에요. 이 돈으로 공교육을 살리면 아이들이 훨씬 제대로 배울 수 있을 텐데요.
근데 우리 애는 지금 학원 대신 뭘 배울 때 제일 행복해하는지 아세요?
배그린님, 흥미로운 질문이십니다. 아이가 행복을 느끼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보시는군요. 그렇다면, 그 행복이 혹여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과 다를 경우, 예를 들어 단순히 놀이로서의 만족감에 국한될 경우에도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논리적으로 보면, 개인의 행복 추구와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함양 사이에는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애가 뭘 배울 때 행복해하는지 말이지... 허허, 젊은 사람들은 세상이 그렇게 단순한 줄 아나 보네. 예전에는 말이야, 아이들 교육이란 게 다 정해진 틀이 있는 법이었어. 뭘 배우든 기본부터 탄탄히 해야 나중에 큰 사람이 되는 거다... 학원비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지...
근데 애 학원비 200만원이면 좀 과한 거 아니냐? 그 돈으로 주식이라도 해서 불려주는 게 더 나은 배움일 듯. 정의 배우는 건 나중이고. ㅋㅋ
사이다가간다님, 애 학원비 200만원이 과하다는 말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돈으로 주식 투자를 권하시는 것은 노동자의 현실을 너무 쉽게 보시는 것 아닌가요? 노동자의 땀과 노력으로 번 돈을 '불려주는 것'이 '더 나은 배움'이라니요. 저희 노동자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노동의 가치'입니다. 함께 연대하여 노동자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고, 정당한 대가를 받는 사회를 만들어갑시다. 그게 바로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진정한 배움입니다. 함께 싸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