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격전지 주제를 보니 또 한숨이 나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정말이지 우리 시민이 주권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에서 논의되어야 할 중대한 사안입니다. 자주적 선택이라는 거창한 말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우리 국민의 안위와 국익에 진정 부합하는 길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민주주의란 결국 국민의 뜻이 존중받는 것이고, 이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외교 안보 사안에 대해 시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진정한 ‘자주적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섣부른 결정으로 또다시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