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일어나서 현장 돌보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호르무즈 해협이니 뭐니 하는 소리 들으면 한숨만 나와. 우리 직원들 먹고 살 길이나 걱정해야 하는 판에, 남의 나라 분쟁 지역에 우리 군인 보내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네. 우리 사업만 해도 규제 때문에 발목 잡히는 게 한두 개가 아니야. 이놈의 나라는 안에서부터 썩어가는 걸 먼저 고쳐야지, 왜 자꾸 밖으로만 눈을 돌리는 건지. 외국 나가서 무슨 대단한 일 한다고, 우리 국민들 세금으로 젊은 청년들을 위험에 빠뜨리냐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사람들이 이런 거에 얼마나 신경 쓸 것 같아? 당장 내일 최저임금 오르면 인상분 어떻게 맞춰주나 머리 싸매고 있는데 말이야. 자주적인 선택? 무슨 자주적인 선택이야. 다 자기 밥그릇 챙기기 바쁘지. 제발 좀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 안의 문제부터 제대로 해결하자. 젊은 사람들 월급 올려주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주는 게 진짜 자주국방 아니겠어? 이러다 나라 망하겠다, 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