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요즘 격전지 보면서 답답해서 한숨만 나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이걸 뭐 좋다 나쁘다 하기 전에, 우리 경제 현실부터 좀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새벽부터 나와서 공장 돌리고 직원들 월급 주는 이 입장에서 보면,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와닿는 건 사실이에요. 저도 처음 사업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좋은 시절만 있었던 게 아니거든요. 최저임금 올라서 직원들 쪼개고, 규제 때문에 서류 작업만 몇 달씩 붙들고 있는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 우리 기업들이 어디에 돈을 쏟고, 어디에 인력을 더 투입해야 할지 정신없는 마당에, 남의 나라 일에 엮이는 게 과연 맞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자주국방, 자주적인 선택 중요하죠. 그런데 그 자주라는 게, 결국 우리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 우리 기업들 숨통 트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뭘 하든 현장의 목소리를 좀 더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괜히 다른 나라 눈치 보다가 우리 경제만 더 어려워지는 건 아닌가, 그런 걱정이 앞섭니다. 이래저래... 참 힘든 세상이에요.